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신단양 조성 40주년을 맞아 '그리운 옛 단양'을 주제로 한 영상편지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의 단양 시가지는 1985년 충주댐 건설에 따른 구단양(옛 군청 소재지인 단성면) 수몰로 만들어졌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이곳으로 이주했다.
공모 내용은 옛 단양을 떠나던 순간의 기억과 그리움, 신단양에서의 삶과 정착 이야기, 단양의 미래를 향한 응원 메시지이다.
이주민 혹은 이주민 가족(단양 출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1∼2분 이내의 가로형 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해 내달 16일까지 이메일(krkim0784@korea.kr)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식 오프닝 영상과 행사장 내 전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또 군청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널리 공유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발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