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중앙부처와 충북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평생학습 예산 5억6천여만원을 확보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장애인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환경 리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교육, 디지털문해교육, 생활문해교육을 지원하는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읽고 쓰는 기초 문해교육부터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올해 신규로 건강·안전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역량을 기르는 생활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문해교육은 다음 달부터 3개 평생교육기관 및 지역 내 7개 복지관을 통해 학습자를 모집해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도 공모사업으로는 서원대, 청주대와 손잡고 취·창업 지원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JOB) 더하기, 배움 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충북에서 처음 진행하는 고령층 평생학습도시 지정 운영사업에 선정돼 노년층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 대상을 확대해 취약계층 1천674명에게 1인당 35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소외됨 없는 평생학습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