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망이산성 매장유산 시굴 조사 착수

  • 등록 2025.04.09 16: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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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삼성면 양덕리 일원의 망이산성(충북도 기념물) 매장유산 시굴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발겼다.

 

내·외성 성벽 확인 및 성내 매장유산 부존 여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음성 망이산성 종합정비계획(백제학회·2021년)'에 따른 것이다.

 

음성 망이산성은 내성과 외성 이중 구조의 석축 산성이다. 외성벽 기준 총 둘레 2천80m, 남북 340m, 동서 500m의 규모이다.

 

다른 산성과 달리 봉수대가 같이 존재해 학술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내성은 토성벽으로 백제가 축조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대부분 유실돼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사는 23일간 진행되며 그 결과는 향후 유적의 연구와 활용 방안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망이산성에서는 이전 조사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됐다.

 

2001년 국립청주박물관 긴급 발굴조사를 통해 약수터 주변에서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철갑옷이 발견되기도 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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