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노거수 5그루·보호수 10그루 '올해의 나무'로 선정

  • 등록 2025.04.08 11: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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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전국에 분포하는 보호수 10그루와 노거수 5그루를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시도와 지방산림청에서 61그루의 보호수와 노거수를 추천받아 전문심사단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올해의 나무를 선정했다.

 

보호수 분야에서는 강원 영월 소나무, 광주 서구 왕버들, 서울 송파 느티나무, 강원 인제 돌배나무, 부산 기장 곰솔이 선정됐다.

 

노거수 분야에서는 경남 산청 회화나무, 강원 정선 소나무, 전북 고창 이팝나무, 충북 보은 왕버들, 전남 진도 배롱나무가 뽑혔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어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한 것으로, 현재 전국에서 1만3천870 그루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보호수는 단순히 오래된 나무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이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산물"이라며 "소중한 산림자산인 보호수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영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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