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도시숲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시숲 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17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대전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도시숲'이란 주제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도시숲을 만들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 지역은 도시숲 조성 예정지인 서울시 강동구, 울산시 남구, 전북 완주군, 전남 해남군 등 4개 지역이다.

산림·조경·건축·도시계획·디자인 등 관련 분야 대학(원)생 및 일반인(순수 아마추어)이 개인 또는 5명 이내 팀으로 구성,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작품 접수는 도시숲 공모전 누리집(www.dosisoop.com)을 통해 진행되며, 1차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2차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다.

참가 등록이 완료된 참가자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작품을 최종적으로 접수해야 한다.

김기철 도시숲경관과장은 "정형화된 도시숲 설계를 벗어나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는 도시숲을 만들 수 있도록 미래 도시숲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