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사투리 보존·계승 지원 조례 공포

  • 등록 2025.03.30 0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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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멸 위험에 처한 충북 단양 사투리의 보존 및 계승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만들어졌다.

 

단양군은 '단양군 지역어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영길 군의원이 발의해 최근 군의회에서 의결된 이 조례는 군이 지역어 보존·계승을 위해 지역어 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어 사용실태 조사를 위한 전문기관 위탁·용역 실시 근거도 담았다.

 

이 밖에 지역어의 발굴·보존·계승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조례에 따라 대학 및 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위치한 단양은 이런 지리적 영향으로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왔다.

 

이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7일 민간 중심의 단양말보존회가 창립됐다.

 

군 역시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를 열고, 군청 누리집에 '단양사투리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보존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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