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공공산후조리원 상반기 개원 '난망'

  • 등록 2025.03.17 1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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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동실·신생아실·수유실 등 갖춰…위탁기관 전국 공모 추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다음 달 공사가 완료되는 충북 첫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 등을 위해 69억원의 사업비로 하소동 부지에서 추진한 공공산후조리원(지상 2층·연면적 1천375㎡)이 내달 준공된다.

 

이곳은 모자동실(13실), 신생아실, 수유실, 피부관리실 등을 갖추고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관내 의료기관과 산후조리업으로 신고한 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위탁 운영기관 공모를 했지만, 응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는 이에 응모 대상을 전국으로 넓혀 재공모를 진행 중이지만, 상반기 내 개원은 어려워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관심을 보이는 기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위탁기관을 선정하더라도 준비 기간을 고려했을 때 상반기 개원은 어렵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제천시의원은 이날 제345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 시기가 불투명해진 만큼 시가 운영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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