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60억원을 들여 내수읍 신안리 일원에 1.1㏊ 규모의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0.9㏊에는 첨단 온실을, 그 외 부지에는 관리동과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 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이 들어서는 이곳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경영 실습형 스마트 임대농장이다.
청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이 대상이며 시는 올 하반기 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재배 작물은 딸기·토마토 등이며, 기본 임대 기간은 2년, 평가를 통해 한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책정된다.
시 관계자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진입하기 어려움이 있는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농업 경험 쌓고 경영 능력을 기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