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3명, 우유 소비 줄여"

  • 등록 2025.02.27 17:45:07
크게보기

낙농정책연구소 "소비자 절반은 수입산 멸균우유 음용 경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간 우유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작년 6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4∼68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를 27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31.7%는 지난 1년간 우유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우유 소비를 줄였다는 답변은 2022년 조사 때 35.1%에서 작년에 3.4%포인트 줄었다.

 

1년간 우유 소비를 늘렸다는 응답은 19.5%로, 직전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늘었다.

 

개인의 경우 77.2%는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마신다고 답했고, 63.8%는 음용 방식으로 '흰 우유를 마신다'고 꼽았다.

 

주로 우유를 구매하는 장소는 대형마트(55.4%), 슈퍼마켓(24.2%), 온라인 쇼핑몰(9.2%) 등의 순이었다.

 

K-밀크(MILK·우유) 인증 마크에 대한 인지도는 53.1%로 조사됐다.

 

수입산 멸균우유를 먹어본 적이 있다는 답변은 50.5%였다.

 

음용 경험이 있는 사람 중 38.6%는 '수입산 멸균우유가 국산 우유보다 풍미가 떨어진다'고 답했고 37.3%는 '소비기한이 너무 길어 안전성이 의심된다'고 답변했다. 또 27.6%는 '국산 우유보다 신선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치즈와 요구르트 중에서는 각각 자연치즈(41.6%)와 마시는 액상 요구르트(39.2%)를 주로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 TEL : 043-854-5952 ㅣ FAX : 043-844-5952 (서울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 TEL : 02-2671-0203 | FAX : 02-2671-0244 (충남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553, 2층 (구성동 426-3) l TEL: 041-565-7081 l FAX 041-565-7083 등록번호 : 충북, 아00250 | 등록일 : 2021년 8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황재연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