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계 청소년들의 로봇 축제인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표 선발대회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26일 여는마당에서 청주시와 충북문화재단, 주관사 '그린휴먼IT협회 WRO Korea', 전시업체 '메쎄이상'과 WRO 한국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도립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OSCO)'에서 WRO 한국대회를 열기로 하는 내용이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 위치한 오스코는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정식 개관한다.
올해 WRO 한국대회(8월)는 오스코 개관 사전 행사로 치러진다.
도는 협약과 한국대회 개최를 계기로 2028년 WRO 세계대회 유치에 도전할 계획이다.
WRO 세계대회는 청소년들이 로봇을 통해 꿈을 펼치는 축제로,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김영환 지사는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충북이 마이스산업과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