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다음 달 4∼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천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세계 각국 브랜드 3천여개를 볼 수 있는 자리로, 전문 바이어 6만명 이상이 참석한다.
대상은 K-푸드 인기에 따라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대상은 행사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제품을 알리고, 알룰로스 등 식품 소재를 선보인다.
대상이 지난 2023년 인수한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도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서울 김치와 불고기 스프링롤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 5일에는 대상의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를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를 연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미국 내 유통 채널을 늘리고 현지 바이어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운 대상아메리카 법인장은 "연구개발과 소재 기술력 강화를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