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을 중부권 최대 양곡 물류중심지로 키운다

  • 등록 2025.02.20 16:53:20
크게보기

충남도·당진시·선광 업무협약…3100억원 투입 하역·저장시설 조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항이 중부권 최대 양곡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충남도와 당진시, 선광은 20일 충남도청에서 양곡터미널 민간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류기업인 선광은 2030년까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14만4천㎡ 부지에 국가 식량안보 비축기지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8만DWT(중량톤수)급 선박 접안시설과 26만t 규모의 저장고를 확보할 계획이다.

 

2031년 이후 52만t 저장고가 추가 설치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00만t 이상의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진다.

 

1단계 사업비는 3천100억원이다.

 

도는 시공 과정 고용 유발 8만5천여명, 완공 후 운영인력 620명 고용, 경제 유발효과 1천35억원, 연간 세수 93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전국 곡물 공장의 당진권역 이전도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20% 내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고, 세계 7위 곡물 수입국일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당진 석문 양곡터미널이 곡물 수입과 공급에 기여해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키우는 핵심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도 "이번 사업이 석문국가산단의 물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당진의 20년 숙원인 신항만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은영 기자 mhtoday01@naver.com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 TEL : 043-854-5952 ㅣ FAX : 043-844-5952 (서울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 TEL : 02-2671-0203 | FAX : 02-2671-0244 (충남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553, 2층 (구성동 426-3) l TEL: 041-565-7081 l FAX 041-565-7083 등록번호 : 충북, 아00250 | 등록일 : 2021년 8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황재연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