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철거 후 공영주차장 조성

  • 등록 2025.02.17 0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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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중 성서동 중앙어울림시장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철거 작업을 맡을 시공사 선정을 이달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공사를 마치는 대로 이곳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주차장 운영은 인근 상인회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시장은 1969년 준공된 연면적 4천721㎡의 2층 건물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E) 등급을 받았다.

 

이후 소유권을 지닌 시는 건물 사용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퇴거를 거부했고, 시의 처분에 반발해 행정소송까지 진행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는 합의에 나서 지난해 6월 상인들에게 22억8천여만원의 보상금 지급을 완료하고 시장 건물을 폐쇄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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