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주민 1천명 철도 유치 결의대회

  • 등록 2025.02.10 15: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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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서명운동' 전개 40여일 만에 4만7천여명 참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는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교육감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유치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토의 중심인 보은군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번번이 배제돼 인구 3만명의 소멸위험 지역이 됐다"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보은군 통과 철도 노선이 반드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96.1㎞)과 청주공항∼보은∼상주(85.3㎞)를 거쳐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지는 2개 노선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공항∼김천 노선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고, 청주공항∼상주 노선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이 교차해 중부권 입체적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유치위는 지난해 12월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지금까지 4만7천200여명의 뜻을 모았다.

 

이 단체는 청주시, 세종시 등에 500여장의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노선이 통과하는 김천시 등과 협력해 서명 작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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