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무료 검사

  • 등록 2025.02.08 0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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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검사를 무료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12월 말 기준 환경부 통계를 보면 충북의 상수도 보급률은 94.1%로 전국 평균(97.9%)을 하회한다.

 

특히 군 단위 평균 상수도 보급률은 77.4%에 그치고 있다.

 

군 단위 상수도 미보급지역은 지하수를 음용으로 사용하는 데 일반세균, 총대장균군을 비롯해 토양이나 암반층에 의한 불소, 오염수 유입 지표인 질산성질소, 탁도 및 색도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이에 따라 2004년부터 무료 수질조사를 시행 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1만1천293건을 지원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선 적절한 정수처리 방법 안내와 함께 먹는물이 아닌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한편 상수도 보급 확대 등 실질적 개선을 해당 지자체에 건의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상수도 미보급지역의 지하수 수질 상태를 파악해 먹는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수도 보급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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