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 체감경기 4개월 연속 '흐림'

  • 등록 2024.12.27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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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9.4로 전달보다 2.4 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 8월(101)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표다.


100보다 클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91.9로 전달보다 5.8p 하락했다. 


내년 1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 86.8, 비제조업 87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는 내수부진(30.8%), 불확실한 경제상황(23.8%)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지목했으며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1.8%), 내수부진(18.4%), 자금부족(16.7%), 인력난·인건비 상승(15.8%)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18일 도내 423개 업체(제조업 215곳, 비제조업 208곳)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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