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수출액이 900만달러(약 131억원)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20년 '300만불 수출의 탑'을, 2022년에는 '700만불 수출의 탑'을 각각 받았고 2년 만에 1천만달러(약 146억원) 수출 금자탑 고지를 목전에 뒀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도 국가별 소비 추세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과 상품 라인업 강화 등이 주효했다고 GS리테일은 분석했다.

    
2017년 40여종이던 수출 품목은 올해 기준 600여종으로 크게 늘었다. 수출 대상국도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30여개국에 달한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끈 것은 10여종의 넷플릭스 제휴 상품이다. 올해에만 200만달러(약 29억원) 수출액을 달성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GS리테일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현지 유통 체인망 진입을 확대해 내수를 넘어 수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우수 상품을 더 많이 수출해 K-편의점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