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남면 달산리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센터 공정률이 85%라고 18일 밝혔다.
2022년 3월 착공한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내년 6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준공된 뒤 시범운영을 거쳐 9월 개관할 예정이다.
1층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염지하수를 이용한 바데풀과 명상풀, 피트실, 파동석 테라피실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2층에는 상처 복원 및 안티에이징을 위한 엔더몰로지실, 휴식과 힐링의 스톤 테라피실, 태안 천일염을 활용한 할로(소금) 테라피실 등이 들어선다.
아름다운 서해를 품은 지역 특성을 적극 살려 '옥상 야외 수(水)치유시설'이 조성되며, 센터 인근에는 산림 트레킹과 명상·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치유기반시설, 야외 족욕장, 태안 해양치유거점센터 등도 갖춰진다.
군은 내년 상반기 유형별 테라피 매뉴얼과 함께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에센셜 오일 등 향기 테라피 제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까지는 식물이 1만년 이상 부식해 생성되는 천연 유기물 피트를 원료로 한 쿨링 패치, 보디 스크럽, 버블 필링 패드, 세럼, 비누, 클레이 팩, 입욕제 및 족욕제 등을 개발했다.
조용현 해양치유센터 소장은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개관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해양치유센터를 최고의 명작으로 건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센터가 태안 방문의 기폭제이자 군민 여러분께 삶의 여유를 드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