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분기 영업이익 376억원…전년비 33% 감소

  • 등록 2024.11.14 17:52:18
크게보기

내수·중국 사업 부진으로 매출 소폭 감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8천504억원으로 0.6%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촉진비 증가, 해상 운임 등 수출 비용과 경영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은 해외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내수와 중국 사업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 법인 수출 매출은 33.5% 늘었고 미국과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 매출은 각각 1.4%, 20.3%, 15.4%, 20.4%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사업이 현지 소비 침체 속에 온라인 채널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21% 줄었다. 

    
내수 사업에서도 경기 둔화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줄어 매출이 스낵과 음료 부문에서 각각 6.6%, 13.8%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미국 시장 공략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며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 '신라면 툼바'를 4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지난달부터 가동한 미국 법인의 용기면 라인 증설 효과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재숙 기자 mhtoday01@naver.com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 TEL : 043-854-5952 ㅣ FAX : 043-844-5952 (서울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 TEL : 02-2671-0203 | FAX : 02-2671-0244 (충남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553, 2층 (구성동 426-3) l TEL: 041-565-7081 l FAX 041-565-7083 등록번호 : 충북, 아00250 | 등록일 : 2021년 8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황재연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