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가을·겨울철 와인 성수기를 겨냥해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아블로IV 콜라보 와인'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IV를 작년 6월 출시했으며 첫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을 오는 10월 8일 출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와 CU가 선보이는 디아블로IV 협업 와인은 '데몬스 블러드 피노누아'(레드)와 '엔젤스 티어스 소비뇽블랑'(화이트) 상품이다.

    
디아블로IV 세계관 속 상징적인 존재인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와인 케이스와 게임 팬들의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CU는 소개했다. 

    
모든 상품에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적색 가시' 무기 꾸미기 아이템 쿠폰이 동봉되어 있다.

    
디아블로IV 협업 와인은 뉴질랜드의 생클레어 와이너리에서 제조한 상품으로 총 2만7천병만 한정 판매한다.

    
CU에 따르면 와인은 다른 주류와 달리 겨울철 최대 성수기를 누리는 주종으로 기온이 낮아질수록 판매량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와인 매출 비중은 봄(3∼5월) 24%, 여름(6∼8월) 20%, 가을(9∼11월) 25%, 겨울(12∼2월) 31%로 집계됐다. 

    
CU는 가을을 맞아 자체 차별화 와인 브랜드 'mmm(음)!'과 유명 와이너리의 협업 상품을 다음 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BGF리테일 임지훈 제휴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CU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