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 하반기 회복·성장 전망"

  • 등록 2024.06.25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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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경제상황관리회의 열려…"회복기 지나 초기 확장기 진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하반기 충남 지역 경제가 회복·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올해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열고 경제 전망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현재 지역 경제 상황이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회복기를 지나 초기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내수 회복이 기대되지만, 서민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력 산업 수출·투자가 확대돼 경기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규 채용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으로 1인 경영·가족 경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금리인하와 물가안정이 현실화할 경우엔 내수 소비도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 센터장은 중소기업 500개, 소상공인 500명,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만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소상공인 58.2%는 6개월 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지원 정책으로 중소기업은 판로지원, 이차보전, 경영안정자금 지원 순으로 응답했다. 

    
소상공인은 세제 혜택, 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기요금 지원 순으로,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농축산물 할인 확대 순으로 답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경기회복이 가속하도록 경제 단체·기관과 협력해 하반기 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정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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