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경찰이 충남 아산에서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아산시청 담당자가 건설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근무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당진경찰서는 지난 13일 아산시 소속 공무원 A씨의 근무지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당시 공사에 참여한 B건설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A씨의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당시 근무 자료 외에도 시 환경녹지국과 도시개발국에서 B사가 현재 아산시에서 참여하고 있는 공사 자료 일체도 압수했다.
당진경찰서는 B사에 대한 고발 건을 수사하던 중 아산시와 관련한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