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쌀, 초밥전문 쿠우쿠우서 전국 소비자와 만난다

  • 등록 2024.06.08 0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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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월 20톤 사용 계약…향후 80톤까지 계약 확대 기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가 초밥전문 외식기업 쿠우쿠우와 ‘농축산물 소비촉진 상생협약’을 맺었다.


8일 논산시는 전날 맺은 계약을 통해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매월 논산쌀 20t을 쿠우쿠우로 납품하게 된다고 밝혔다. 쌀전업농논산시연합회도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쿠우쿠우는 국내 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30%가 본사에서 공급하는 쌀을 사용하고 있고, 사용량은 월 20t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쿠우쿠우에 납품될 논산쌀은 초밥에 최적화된 품종을 블렌딩하고 전용 포장까지 갖추게 된다.


쿠우쿠우는 초밥에 특화된 논산쌀을 기반으로 현재 30%인 전국 매장 사용률을 점차 높혀간다는 계획이다.


전 매장으로 확대될 경우 쌀 수요는 월 80t에 달할 전망이다. 전국 단위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논산시 생산 쌀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市의 탐험적 기업 투자유치 전략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현 시장이 투자유치 과정에서 초밥 전문 기업인 쿠우쿠우에 논산쌀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이번 협약과 계약이 성사됐다.


쿠우쿠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1~3년간 충실한 준비를 거쳐 논산 투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쿠우쿠우는 2011년에 설립된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전국 단위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쌀이 매우 중요한 식재료다.


2017년 중국 광저우점 개점 등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가맹점 125호점을 달성했다. 쿠우쿠우는 올해에도 12개 점포를 신규 개점할 예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백 시장은 “기업 유치를 단순히 일자리 차원으로만 접근해서는 지역의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정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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