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공공 장사시설인 인지면 희망공원 봉안당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희망공원에는 매장 묘지 2천669기, 봉안 평장 766기, 자연장 2만2천534기, 봉안당 6천110기 안치 공간이 있다.
하지만 매장 묘지와 봉안 평장은 이미 만장됐고, 자연장과 봉안당도 내년 만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까지 165억원을 투입해 약 2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연면적 2천981㎡ 규모의 봉안당을 준공할 계획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50년 이상 봉안당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영식 경로장애인과장은 "화장률이 증가해 봉안당 안치 건수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장사 수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편리하고 경제적인 장례 절차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