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올해 연꽃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연다고 5일 밝혔다.
부여군은 지난 3일 열린 제2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고 일회용품 사용 제로화를 추진하는 내용의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장마철과 무더위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관람객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무더위, 우천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먹거리 등 보완사항도 논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백마강 국가정원 예정지와 궁남지를 잇는 우수한 생태 환경을 보전하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불꽃놀이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친환경·친생태적인 축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7월 5∼7일 부여읍 서동공원(궁남지) 일대에서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