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5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태안군 사창·당산권역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창·당산권역은 가로림만 청정 갯벌에서 나는 자연산 감태가 풍부해 예로부터 '태포마을'로 알려져 있다.
도는 '옛지명 그대로 어업인이 살기 좋은 태포마을 만들기'라는 목표로 오는 2029년까지 3개 마을 6.93㎢에 귀어귀촌지원센터, 감태산업육성센터를 신축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48억1천400만원과 지방비 20억6천400만원 등 총 68억7천800만원이다.
귀어귀촌지원센터는 이원면 사창리 2천729㎡ 부지에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귀어인 체험·홍보관과 빨래방, 어촌계 사무실, 귀어귀촌인 적응을 위한 공간 등을 조성한다.
감태산업육성센터는 이원면 당산리 2천168㎡ 규모로 신축되며, 귀어인 중심의 공동 감태 작업 공간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