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연말까지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회재난 분석·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자체 운용 중인 드론영상 통합관제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과학적·체계적으로 사고를 예측·예방하고, 사고 발생 때 빈틈 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화재·연기 발원지 감지, 도로·구조물 갈라짐 감지, 인파 군집 관리 등 다양한 객체를 AI가 자동 인식하고 분석해 사고 예방 및 초기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충남은 농·산·어촌, 갯벌과 산업단지 등 다양한 도농 지역적 특성과 국가 중앙부에 위치해 많은 교통선이 교차하는 지형적 특성으로 다양한 사회재난 발생 요소가 있다"며 "도와 15개 시·군이 드론 영상을 실시간 통합관제하는 시스템에 AI 분석기능을 추가해 재난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