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와 협약을 맺고 온누리공주 시민에게 쏘카 대여료 50% 할인쿠폰을 상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누리공주 시민증 화면의 쿠폰함에 적힌 쿠폰 번호를 쏘카 예약 시 입력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평일과 주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중복사용도 가능하다.
국민 누구나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면 공주에서 쏘카를 이용할 경우 반값 요금으로 빌려 탈 수 있게 된다.
국립공주대는 교내 주차장 일부를 쏘카에 임대해 학생들의 쏘카 이용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협약 종료 전 2년씩 추가 연장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온누리공주 시민제 활성화를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온누리공주 시민제는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인터넷상에 온누리공주 시민으로 등록하면 주민등록 이전 없이 온누리공주 시민이 될 수 있는 제도로, 2008년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를 개편한 정책이다.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면 모바일 시민증이 발급되고 온누리공주 가맹점 혜택, 농특산물 직거래 알선, 각종 문화행사 참여 우대와 공주시정·관광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 석장리박물관 등 유명 사적지 입장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고, 하숙마을 숙박료도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