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성환 시장이 지난 23∼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드론 박람회에 참석해 선전 드론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선전 드론산업협회는 한중 드론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선전 드론산업협회는 오는 7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는 협회가 엑스포에 참가할 경우 당진으로 초청해 지역 드론산업 현장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투자 유치를 위해 현지 업체 4곳과도 업무협약을 했다.
당진시 방문단은 현지 드론 관련기업들도 견학하며 시가 나아갈 드론산업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박람회 참석은 당진시가 세계적인 드론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당진시는 지난 2월 기업혁신파크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4일 드론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경제를 위한 신산업으로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