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다음 달 4일과 8일 '올해의 충남술 톱텐(TOP10)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품평회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 소주·일반 증류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색·향·맛·질감 등 전문가 관능 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한다.

    
도내 양조장 등 주류제조면허를 보유한 업체 중 충남산 농산물을 70% 이상 사용한 제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업체당 부문별 1개 제품씩 최대 3개 부문까지 출품일 기준 최소 3개월 전 시판 제품에 한해 오는 22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행사는 지역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잠재된 지역자원을 활용한 전통주 복원·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매년 품평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전통주를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달 12일 도청 지하 1층에 개관한 충남농촌융복합산업 제품 홍보관에서도 충남술 톱텐에 선정된 전통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