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동남구 삼룡동 천안삼거리 공원 재개발 2단계인 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남도는 최근 천안삼거리 공원 조성사업의 공원 면적을 기존 19만2천169㎡에서 17만3천364㎡로 변경한 내용을 담은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지정 및 실시계획(변경) 승인내용을 고시했다.
시는 공원 조성계획 변경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하면서 충절로 및 21번 국도 사면과 도로, 청삼교차로 확장공사 구간 등을 공원구역에서 제외해 실제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면적을 재산출했다.
시는 내년 개방을 목표로 2단계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울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을 주제로 한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백일장숲, 다목적광장, 잔디마당, 어르신 친화 시설, 어린이놀이터, 수변 산책로, 음악분수, 다목적센터 등 시민 여가·휴식 공간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9월 천안삼거리 공원 재개발 1단계 사업인 지하 주차장 설치, 삼거리 소하천 정비, 자연마당 조성 등을 마쳤다.
시는 지난달 공원 조성공사 착수를 위해 조달청에 계약의뢰를 하고, 사업 발주에서 계약까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 입찰 공고를 요청했다.
이명열 시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2단계 공원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는 시민들께 새로운 천안삼거리 공원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