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도는 카자흐스탄에 함께 갈 중소기업 15곳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해외 시장 개척단은 오는 5월 1∼3일 알마티에서 수출 상담회를 할 계획이다.
이후 현지 매장·온라인 쇼핑몰 등 입점을 추진한다.
참가 대상 기업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으로, 품목 제한은 없다.
다만 휴·폐업 기업, 대기업이나 대기업 출자회사, 국세·지방세 체납 기업 등은 제외된다.
참가를 원하면 충남 온라인수출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현지 시장성과 수출시장 개척 의지, 특허·국제 인증 보유 여부 등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국토 면적이 272만㎢로, 우리나라의 27배에 달하는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교역 경유지로, 최근 물동량이 많이 증가해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기준 인구는 1천970만명, 국내총생산(GDP)은 2천258억 달러, 1인당 GDP는 1만1천440 달러다.
2022년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수출액은 16억5천509만8천 달러, 수입액은 48억6천947억1천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해 충남에서는 카자흐스탄에 4천678만5천 달러를 수출했고, 3억6천257만8천 달러를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