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도울 인생길잡이(멘토) 육성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6∼7일 소원면 소근만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선배 귀농·귀촌인 20명을 대상으로 동맹멘토 육성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태안군 귀농·귀촌 정책, 귀농·귀촌 경향 변화, 지역주민 상생융합 방안 모색, 고객 관리 및 상담 기술, 멘토의 역할 및 자세, 농업·농촌 마인드 향상, 강의 및 스피치 능력 향상 등에 대해 이뤄졌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멘토 발굴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역귀농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민과 신규 귀농·귀촌인이 짝을 이뤄 태안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밀감 형성 및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귀농·귀촌 태안탐방'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예비 및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과 잘 융화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태안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10% 초반대의 역귀농·귀촌율을 기록,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 지원 사업 성과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