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드론 실증도시 공모를 통해 실증환경과 수행 능력, 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주시를 포함한 17개 지방자치단체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원 배송 분야에 선정되면서 국비 4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주시산림휴양마을(숙박동)과 한국국토정보공사교육원 등 지역 물류 배송 취약지역 15곳을 대상으로 야식·지역특산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인회와 연계해 관광객 특성에 맞는 야식 메뉴를 선정하고, 야간비행이 가능하도록 국토부로부터 특별 비행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3월 5일 실증에 참여하는 전문가와 함께 주민 사업설명회를 열고 궁금증을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드론 배송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으로 공주시는 공원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드론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