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중촌근린공원에 들어설 음악 전용 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등 대전아트파크(가칭) 건립을 위한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 수립'이라는 방식을 도입해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제지명공모를 통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초청했고, 최종적으로 해외 4팀과 국내 4팀 등 총 8팀이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와 영국팀의 대표건축가는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시는 오는 5월 시민을 대상으로 출품작 발표회를 열고 공개심사를 거쳐 우수 팀을 선발한다.
이어 해당 디자인을 기반으로 타당성 분석과 검토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에는 사전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건축물 건립을 통해 관광객이 찾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