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역 발전을 선도할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시정역량을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복층 주차장을 겸한 (가칭) 초록광장과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지역 마루지(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해안 시대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서산공항 건설, 국제 크루즈선 취항,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그린 도심항공교통(UAM) 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으로 환경가치 보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한다.

    
지역특화산업인 석유화학 업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특화형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역사·문화시설 건립과 특색있는 순례길 조성을 통해 해미국제성지를 세계 명소화할 방침이다.

    
대산산단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청년농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능형 임대농장 조성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밖에도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서산형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담당 부서장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과제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월 1회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가겠다"며 "10대 핵심과제 외에도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사업들을 빠짐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