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노인, 운전 중 충돌 사고 위험 높아

  • 등록 2024.01.22 0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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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이 있는 노인은 운전 중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보건대학원의 캐롤라인 디쥬세피 역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 5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운전자 2천589명(65~79세, 여성 53%)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새로 편두통 진단을 받은 노인 운전자는 1년 안에 자동차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편두통 전력은 운전 중 충돌 사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편두통에 처방되는 약들은 운전 중 충돌 위험이나 운전 습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이 있는 노인은 특히 안전 운전에 유의하고 산만한 운전, 음주, 진통제 등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들을 특별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7% 이상이 편두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노인병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최신호에 발표됐다.

-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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