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회장 노장서)는 최근 한국식품연구원 오승용 박사에게 우리나라 할랄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오승용박사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할랄식품산업 발전 및 수출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농식품부의 할랄식품 지원사업 시행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식품수출지원센터장을 맡아 국내 할랄식품 산업이 정착하는데 큰 족적을 남긴 공을 인정 받았다. 

재임기간 중 할랄인증기관, 할랄산업연구원, 할랄수출협회, 할랄인증 업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한국식품연구원이 국내 할랄산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토대를 확립하고, 국내외 할랄산업 정보조사 및 제공, 해외인증 등록지원사업 실시, 국제 규모의 할랄분석실 개소 및 하람(haram) 성분 분석 지원사업 실시, 수출기업 애로 기술 지원사업 실시, 해외식품인증 정보포털 운영 등 현행 할랄산업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노장서 한국할랄수출협회 회장은 "지난 2015년 정부의 할랄식품산업 수출활성화 대책 시행 이후, 국내 할랄식품 생산액 1조 원 시대가 된 현재까지 국내 할랄산업의 발전과정에서 한국식품연구원 오승용박사의 헌신과 역량은 기념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공로패 수여의 의미를 전했다. 

오승용박사는 이달말  한국식품연구원을 퇴임하고 고향 제주도에서 가업인 귤 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