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비타민 풍부한 부여 수박 첫 출하

  • 등록 2023.03.21 18: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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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도가 높고 비타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충남 부여 수박이 한겨울 추위와 기상 불량을 이겨내고 올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21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저석리 김관식 씨 농가는 전날 올해 들어 처음 수박을 수확해 대도시 대형마트에 납품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0일 묘 아주심기(정식)를 시작으로 부여농업기술센터의 현장 기술지원을 받으며 수박을 재배해 100일 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돼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여 수박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옥한 땅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비타민도 풍부하다"며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여 2천300여 농가는 1천600여㏊에서 수박을 재배했다.

구재숙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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