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가 외옹치해안 감성로드 ‘바다향기로’의 개방시간을 다음달 1일부터 연장 운영한다.
바다향기로는 지난 4월 12일부터 외옹치 구간까지 전면 개방했다. 시원한 푸른 바다가 산책로 바로 아래 펼쳐지고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청량한 파도소리와 산책로에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는 해송들로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아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다만 그동안 외옹치 구간은 군사작전지역으로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면서 개방시간이 짧아 아침이나 저녁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바다향기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속초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방시간에 대해 군부대와 최종 협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하절기(4~10월)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동절기(11월~3월)에는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