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순천 문화재 야행(夜行)’을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문화의 거리와 매산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옛 순천부읍성(현 향동, 매곡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순천문화재 야행에서는 천년 역사길·문화체험길·근대문화체험길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특성에 맞는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근대문화체험길은 근대 선교사들이 순천지역에 교육·의료·선교를 통해 서구의 문화를 전달했던 매산등(매곡동) 일원이 중심이 된다. 근대역사와 어울리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근대 선교유적 야간관람, 기독교역사박물관 역사해설이 함께한다.
이와 함께 8월의 크리스마스 체험(크리스마스 트리, 조명만들기), 매산관 쿠키만들기, 조지와츠기념관 아이스카빙체험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되돼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 문화재 야행의 모든 체험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문화재 야행과 연계해 내달 3일 순천대학교에서 근대 기독교 선교유적의 보존과 활용가치에 대한 학술대회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인물과 지역사회’가 펼쳐진다.
순천 문화재 야행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