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前의원, 서울시장 출마 회견 돌연 취소

  • 등록 2018.03.07 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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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추행 의혹 불거지자 "입장 정리될 떄까지 출마 선언 연기하겠다" 밝혀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정봉주 전 의원이 언론을 통해 과거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7일 서울 연희동 경의선 숲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출마 회견을 취소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회견을 5분여 앞두고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출마 포기가 아니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 선언을 연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자신의 지지자였던 여성을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해당 여성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 측은 명예 훼손 소송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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