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과·배 꽃가루단지 대규모 조성

  • 등록 2017.01.31 1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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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사과,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채취단지 조성사업(이하 꽃가루 단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사업으로 고창군과 장수군이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에 선정된 과수 꽃가루 단지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에서 지속적인 사업 참여 설득과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과 장수군은 부지 확보여부, 사업자의 사업 추진의지, 자부담 능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고창군 공음면 일원에 배 꽃가루 단지 1.2ha, 장수군 천천면 일원에 사과 꽃가루 단지 2.1ha가 조성되며 세부 지원 내용은 생산기반 조성과 채취기, 정선기 등 기자재를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4억 6000만원으로 이중 50%인 2억 3000만원은 국비로 지원한다.
 

매년 사과, 배의 수분을 위한 꽃가루 공급은 값싼 중국산 꽃가루에 의존하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불량 꽃가루의 유통으로 안정 결실에 위협을 받아 왔다.
 

이에 전라북도는 과수 생산성 향상과 결실 안정을 위해 자체 꽃가루 채취단지를 적극 발굴해 올해까지 조성될 면적은 총 6.5ha이며 도내 단지에서 생산한 꽃가루는 사과·배 과원 520ha에서 활용될 예정으로 중국산 꽃가루 제품을 국산 꽃가루로 대체 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전라북도 관계자는“전라북도 과수산업은 최근 품질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가치가 올라 삼락농정의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과수농가가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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