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국민의 놀이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원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관리 실무 교육을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유원시설에서 운영자 과실 또는 이용자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 4일부터 유원시설 안전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안전 관리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위탁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원시설업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의 안전 관리 실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 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광역 시도 및 시·군·구 유원시설업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관광진흥법령에 따른 유원시설업 허가·신고 관리, 안전성 검사 등의 안전관리체계, 일일안전점검 등의 안전 운영, 비상시 조치 등의 유원시설업 지도 관리 요령을 습득하고 주요 민원 사례에 대한 토의를 통해 해결 대안 및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와함께 유원시설 현장에서 유기시설 또는 유기기구의 안전점검 사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유원시설업을 관리하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이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업무수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원시설업 안전 관리를 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