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노력할 것"

  • 등록 2015.08.17 1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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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취임 100일, 스킨십 소통·신규사업 발굴·국비확보 긍정평가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후 100일간의 행보에 대해 충남 문화예술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1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 대표이사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이 대표이사가 취임 후 종횡무진 지역 문화예술계와 광폭의 스킨십 소통에 나선데 이어 중고제 복원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팀 가동,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국비확보에 기울인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문화예술계와 소통행보는 우선 ‘문화예술로 행복한 변화, 풍요로운 충남’이란 도정 실현을 위해 한국예총충남연합회와 충남문화원연합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19-20일 양일간 공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2015 지역 문화예술 진흥 협력 워크숍'을 꼽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나태주 충남문화원 연합회장과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자 공동으로 문화재단이 중심이 되는 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해 나가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7월 8일부터 29일까지 충남예총 산하 7개 장르 단체장과 임원등 이 참석하는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가져 참석 예술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석 예술인들은 문화재단의 릴레이 소통과 관련 “충남문화재단 출범 후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청신호”라고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충남의 건강한 예술생태계를 함께 일구고 가꿔나가는 소통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27일 충남문화재단이 중심이 돼 대전·충북문화재단을 참여시킨 가운데 한화 이글스 야구단과 충청권 통합문화이용권을 활용한 스포츠 관람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문화누리 카드 이용자는 40% 할인된 금액으로 야구 관람이 가능해졌으며 9월 초 문화 더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관람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술 교류 및 문화예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8일 청운대학교 공연영상디자인대학 특성화 사업단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문화예술 교류는 물론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예술관련 대학 및 기관단체, 관련학회 등과 사업별 협약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외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 취임 후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 기관 지정과 작은 미술관 조성·운영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공주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될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올 하반기 준비 작업을 거쳐 2016년부터 5년간 최대 4억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작은미술관 조성·운영사업은 계룡시 두계시장 장옥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술 문화향유권 증진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사업(노인분야) 2500만원, 지역 문화예술 인력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자율연계모임에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문화재단은 중고제 복원과 보부상 장마당 축제, 금강 프로젝트 등 신규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단 신규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TF팀을 지난 7월부터 가동해 폭넓은 자료수집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기본계획을 완성한 후 도와 도의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함께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충남문화재단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재단 운영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거창하게 큰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재단의 역량강화와 신규사업 발굴 등 가능한 것부터 하나하나 착수해 재단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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