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구매할 수입물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목적상 해외의 물품이 필요한 경우 외국산 물품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전체 구매규모는 각 기관의 발주예정 수요와 전년도 구매실적을 종합해 추산했다.
올해 발주규모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2521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 공공기관(1511억 원), 지자체(96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물품으로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의 음성망시스템 등 (431억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다목적 헬기(190억원),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정설장비(150억원) 등이다.

외자 구매계획 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구매기관, 구매시기, 품명, 배정예산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돼 있어 입찰을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