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 불구속 기소

  • 등록 2014.11.25 1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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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중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불구속 기소돼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회)은 26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원주시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전 의장은 "캐디가 딸 같고 손녀 같아서 손가락으로 가슴 한번 툭 찔렀을 뿐이다"라고 해명해 논란을 키웠다.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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