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우려...경남 합천서도 구제역 판정

  • 등록 2014.08.07 17: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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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마리 매몰 처분, 경북 의성.고령군 이어 3번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6일 의심 신고된 경남 합천군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제역 혈청형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중으로 이날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합천 농장은 1375두의 돼지를 일관사육하는 농가로 돼지 90두가 발굽탈락, 수포, 기립불능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 의심신고를 했었다.


확진 판정에 따라 방역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121두를 살처분, 매몰하고 축사 내외 소독과 함께 가축·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구제역 발생원인 및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구제역 발병은 지난달 경북 의성군, 고령군에 이어 벌써 3번째다.


경북도에서 경남도로 구제역이 전파되면서 본격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들이 소, 돼지 등에 대한 철저한 예방접종, 축사 내외의 철저한 소독, 농가모임 자제 등 차단방역조치를 적극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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